SK, 지배구조 이슈로 저평가 증명 '매수'-KB

  • 등록 2015-03-26 오전 8:23:16

    수정 2015-03-26 오전 8:23: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투자증권은 26일 SK(003600)에 대해 올해 1조원 지배주주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지배주주 순이익 53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주력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순손실 5,372억원) 실적 부진과 비상장 자회사 SK E&S 실적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다만 올해는 SK이노베이션과 SK건설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합병에 대한 법적 당위성이 없기 때문에, 최대주주가 합병을 고려한다면 이는 피합병법인을 통한 지분가치 상승의 목적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20일 SK텔레콤은 포괄적 주식교환 방법을 통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옥상옥 구조(최대주주→지배회사 SK C&C→지주회사 SK)로 불리는 SK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SK와 SK C&C(034730)의 합병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합병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SK의 주가가 저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보편적인 지주회사 구조와 지배구조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합병에 대한 법적 당위성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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