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000880)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각 사업부문도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화는 전날 대비 3.69%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전날 서울고법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0억원, 사회봉사 300시간 선고했다.
증권가는 김 회장이 현역으로 복귀하면서 투자계획을 확정짓고 태양광, 해외건설 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방산, 건설, 케미칼 등 각 사업부문을 정상화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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