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카놀라유 본격 국내 생산

캐나다산 카놀라 씨앗 원료로 국내서 착유
프리미엄유 시장지배력 높이기 위한 포석
  • 등록 2013-07-10 오전 9:16:14

    수정 2013-07-10 오전 9:16:1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국내 식용유 업계 최초로 카놀라유의 국내 생산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011년부터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카놀라유 생산 라인을 신규 개설한 후, 수개월간의 테스트 생산을 거쳐 공식적으로 국내 생산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국내에서 생산한 카놀라유 제품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카놀라유는 현재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세’로 자리 잡은 유종이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캐나다나 호주 등 해외에서 만든 기름을 수입해 온 것들이었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국내에서 카놀라유를 생산하면서 본격적인 국내산 카놀라유 시대를 열게 됐다.

CJ제일제당은 100% 캐나다산 카놀라 씨앗을 원료로 카놀라유를 생산하게 된다.

또 단순히 국내에서 카놀라유를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깨끗한 카놀라유를 생산하기 위해 숯의 원리를 이용한 ‘5단계 정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도 도입했다.

작년 기준으로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프리미엄유의 비중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카놀라유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0% 가량 성장하며 프리미엄유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의 사례를 조사했을 때, 일반 가정뿐 아니라 업무용(B2B)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판단으로 앞으로도 카놀라유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놀라유는 다양한 식용유 중에서도 포화지방산 함량이 가장 적다는 점,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이 높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 식용유 자체에 냄새가 없어 원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상욱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카놀라유 국내 생산은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카놀라유를 선보여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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