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만큼 3G 영상통화 대비 약 12배 선명한 화질과 2배 향상된 음질을 제공한다. 현재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서버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그 사람의 영상을 자동으로 중앙에 배치해 통화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그룹채팅이 가능한 무료 모바일 메신저 등이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유료인 그룹영상통화를 이용할 때는 요금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월 말까지는 한 사람만 통화료..이후에는 3G 영상통화료보다 저렴
내가 3명의 친구와 LTE폰으로 영상통화를 할 때 요금은 다음과 같다. 프로모션 기간인 7월 말까지는 최초 발신자 한 사람의 통화료만 부과된다. 3G나 LTE로 내가 친구와 1대1 통화할 때와 똑같다. 나만 1초 이용 시 3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1.66초 차감된다.
내가 오는 10월에 친구 3명과 그룹영상통화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3G에서는 내가 3명의 요금(1초 이용 시 9원 등)을 내야 했지만, LTE에서는 2명의 요금(1초 이용 시 6원)만 내면 된다. 초대받은 이용자는 별도 요금 부담이 없다.
특수번호 없이 그룹영상 통화 가능..편리해져
사용법도 편리해졌다. 예전 3G 그룹영상통화에서는 휴대폰 통화화면에서 영상통화를 신청한 뒤 둘이 통화하다 누군가를 초대할 때 특수번호(#3355)를 누르고 친구 휴대폰 번호를 눌러야 했다.
하지만 LTE 그룹영상통화에서는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 LTE 단말을 소지한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상대방을 초대할 수 있다. 발신자가 화면에 표시되는 초대 아이콘을 누르고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 및 통화기록에서 번호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이때 3G 이용자이거나 타사 가입자도 그룹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그룹영상통화 지원 단말기 나온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바로 옆 사람과 얘기하듯 풍성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LTE-A시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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