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4일 저녁(현지시간) 멕시코의 세계적인 휴양 도시인 칸쿤에서 전략 가전 발표회 ‘LG이노페스트 2013’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별 국가가 아닌 중남미 지역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가전 행사를 진행한 것은 최초다.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선제 출시 통한 시장 선도 ▲지역 특화형 연구개발(R&D) 강화 ▲ 현지완결형 생산체제 구축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한 전략 제품을 선제 출시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의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고객리서치를 통해 시장 특화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탁기 등에 대해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를 구축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을 중남미 지역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박세우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이혜웅 멕시코 법인장 등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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