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실적 개선과 모멘텀 동시 부각 기대..목표가↑-대우

  • 등록 2013-01-14 오전 9:16:39

    수정 2013-01-14 오전 9:16:3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우증권은 14일 CJ E&M(130960)에 대해 실적 개선과 모멘텀이 동시에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체질이 강화되고 장기간 제작된 콘텐츠들의 출시 시점이 집중됨에 따라 긍정적인 모습이 기대된다”며 “특히 방송 부문의 광고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흥행 변수가 큰 사업부가 포함됐음에도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사업부문별 성장률은 방송이 17%, 게임이 27%, 영화가 22%로 예상된다”며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게임 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방송과 영화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또 “콘텐츠 기업으로서 신규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도 예상된다”며 “올해 영화 배급 점유율이 30%대로 회복하고 투자작품 개수가 많아져 배급 및 부가판권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게임 부문도 스마트폰 게임의 출시 개수가 전년 대비 두배 증가하고, 온라인 게임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오랜만에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게임 부문은 지난 2년 동안 부진했으나, 자체 개발 게임의 대거 출시로 매출 회복 및 수익성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영화 부문은 올해 양질의 라인업과 투자 작품의 글로벌 개봉 계획이 예정돼 있어 사업의 규모 확대가 전망된다”며 또한 “방송 부문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로 편성표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투자 증가보다는 실적의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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