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차 경선에서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과반수를) 예측하고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일각에서 박 최고위원의 당선이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는 것과 관련해 “의원들이 의사표시를 잘 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내막을 알아보면 그대로 박지원이 제일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저한테 권면이 아니고, 그런 사람이 있겠느냐 정도로 (말) 하셨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은 이날 인터뷰를 마치면서 “(유인태, 이낙연, 전병헌) 후보들의 연대가 잘 되고 있느냐”고 물은 뒤 “그 세 분이 연대하면 연합이고 제가 하면 담합이라고 하니까 참 이상하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 ☞민주 反‘이·박연대’ 첫 회동..대권주자별 반응은? ☞李·朴연대 후폭풍..민주 원내대표 경선 판세는? ☞민주 원내대표 후보 "기호1번 유인태..4번 박지원" ☞박지원 “원내대표 출마..정권교체 이뤄내겠다”(상보) ☞김한길 “당대표·원내대표 밀실합의, 참 구시대적 발상” ☞이낙연 “‘이해찬-박지원’ 본질은 담합..원내대표 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