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입한 車, 2년뒤 중고차 가격은?

  • 등록 2012-03-02 오전 9:21:08

    수정 2012-03-02 오전 10:32:21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동급의 새 차라도 2년 후 중고차 시장에서 대접은 천차만별이다.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한 신차지만 중고차 시장에 되팔 때는 가격차가 많게는 750만원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2일 중고차 매매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아반떼MD(M16 GDi 프리미어)와 라세티 프리미어(1.8 고급형)의 경우, 신차가격은 각각 1810만원과 1,854만원으로 44만원 차이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2010년식 중고차가격은 아반떼가 1,640만원, 라세티 프리미어가 1,350만원으로 290만원의 가격차가 났다.

중형 K5(2.0 프레스티지)의 신차가격은 동급인 토스카(L6 2.0 Exclusive)와 29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나 2년 뒤 중고차로 팔고자 할 때는 그 차이가 750만원까지 벌어진다. K5는 신차가격의 87%수준인 2300만원선에 거래되는 반면, 토스카는 신차가의 66%인 15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이다.

대형 신차가격은 에쿠스신형(VS380 럭셔리)이 6622만원, 체어맨H(500s 최고급형)이 3,914만원, 더럭셔리그랜저(Q270 럭셔리)가 3182만원 순이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의 평가를 보면 순위가 에쿠스신형 더럭셔리그랜저, 체어맨H로 바뀐다.

SUV는 동일 차종내에서 잔존가치 격차가 24%로 가장 크다. 신차가격 2,440만원의 스포티지R(2WD TLX 최고급형)의 현재 중고차시세는 2250만원으로 신차가격대비 단 8%의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신차가격이 2492만원이던 윈스톰(7인승 2WD LT 최고급형)의 중고차 가격은 1700만원으로 잔존가치가 32%나 하락했다.

카즈는 "준중형급과 대형급에서는 현대차, 중형과 SUV에서는 기아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브랜드도 영향을 미치지만 후속 신형이 출시된 경우 하락세는 더욱 가파르다"고 밝혔다. 토스카와 윈스톰의 잔존가치 하락도 풀체인지 후속인 말리부와 캡티바의 등장 때문이다. 카즈 관계자는 "따라서 신차를 구입할 때는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 시기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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