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있는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로 크리스토퍼 채프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미국 아트센터디자인대학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한 크리스토퍼 채프먼은 지난 1989년 이스즈의 미국기술센터에 입사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현대차의 디자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도입했던 필 잭슨이 올 초 GM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1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채프먼 수석 디자이너의 선임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도 "현대미국디자인센터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미국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수입차 살 땐 `왕` 애프터서비스 땐 여전히 `봉`
☞[시승기]뉴 제네시스 쿠페, 추종 불허하는 `토종 스포츠카`
☞"레이EV만 있나요?"..중소기업, 전기차로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