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美서 `최고 중형차`로 선정

美 `카앤드라이버`誌 중형차 비교평가서 1위
혼다 어코드·스바루 레거시 제쳐
  • 등록 2010-04-27 오전 8:57:53

    수정 2010-04-27 오전 8:57:53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신형 쏘나타가 미국 유력 자동차 잡지가 뽑은 중형차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현대차(005380)는 최근 발행한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지 5월호에서 실시한 중형차 비교평가에서 신형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혼다 어코드, 스바루 레거시 등 동급 3차종 비교 평가에서 우세를 보였다.
 
쏘나타는 ▲내외장 디자인의 우수성 ▲뛰어난 가속성능과 연비 ▲다양한 편의사양 ▲안락한 승차감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혼다 어코드와 스바루 레거시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쏘나타는 종합평가점수에서 `카 앤 드라이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차`에 올해까지 총 24회 선정된 혼다 어코드보다 6점 높은 211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카 앤 드라이버`지의 차종별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쏘나타가 올해 연말에 발표 예정인 `2011년 카 앤 드라이버 올해의 10대 차`에 최초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 앤 드라이버`지는 미국에서 월 130만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 월간 잡지다. 매년 `올해의 10대 차`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사 주간지인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지난 22일 미국 자동차 부문 차량 평가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 22개 차종 중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와 함께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US 뉴스 월드 앤 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평가단의 심사와 주행 평가를 거쳐 쏘나타의 안전, 성능, 디자인 등의 항목을 `매우 우수 (Very Good)`로 판정했다. 특히 연비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형 쏘나타는 올해 초부터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 미국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3월까지 총 1만6300여 대가 판매됐다.
 
▲ YF쏘나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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