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현장경영`, 신에너지연구센터 첫 방문

"미래 성장동력 확보" 거듭 강조
  • 등록 2010-03-25 오전 11:00:00

    수정 2010-03-29 오후 3:16:54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이 GS칼텍스의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처음으로 방문,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 허창수 GS 회장
허 회장은 25일 오전 서경석 ㈜GS 부회장 등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료전지, 박막전지 등 신에너지와 신소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 허 회장은 "GS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은 물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에 힘써야 한다"며 신성장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허 회장은 앞서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며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풀가동해 결단코 이 과제를 해결해 내고야 말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6년 12월에 개관한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는 연면적 6200㎡(약 1870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Fuel Cell)를 생산하는 GS퓨얼셀,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사용되는 박막전지(Thin Film Battery)를 생산하는 GS나노텍 등이 입주해 신에너지 및 신소재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GS퓨얼셀은 GS건설 등과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GS나노텍은 연간 70만셀(Cell)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올해 6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해온 허 회장은 평소에도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 GS EPS,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생산, 판매, 건설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현장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월 태국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GS스퀘어 송파점, GS EPS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현장, GS텔레서비스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허창수 GS 회장(오른쪽)이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 내 GS나노텍 클린룸에서 남상철 대표(왼쪽)로부터 박막전지 생산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허창수 GS 회장(오른쪽)이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 내 GS퓨얼셀 연구실에서 배준강 대표(왼쪽)로부터 연구시설 및 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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