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흐름 등 유동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반영한 결단으로 보인다.
지난주 STX는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인수를 놓고 적극 협상중인 것으로 보도된 뒤, 신속하게 공시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히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STX는 이에 강덕수 회장 주재로 주말 긴급 고위 경영진 회의를 여는 등 토론 끝에 대우건설을 포기하기로 결정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 플랜트 건설 등의 물량은 STX건설이랑 중공업만으로 핸들링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STX는 올해들어 IR실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만드는 등 기업가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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