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 주가가 사흘 연속으로 하락 중이다. 이날 이뤄진 소수지분 블록세일이 할인된 가격에 이뤄지면서 그 부담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우리금융 주가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56%, 250원 하락한 1만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연 사흘째 하락 중이다.
이날 우리금융 주가 하락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개장 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블록딜 형태로 우리금융지주의 소수지분 블록세일한데 따른 것.
매각 가격은 1만5350원으로 전날 종가 1만6050원에서 4.36% 할인된 가격이다. 이자를 제외하고,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가격은 1만6800원이었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할인이 있었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은행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블록세일 우려감으로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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