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發 훈풍에 상승출발..1600선 타진

  • 등록 2009-11-18 오전 9:09:36

    수정 2009-11-18 오전 9:09:36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며 1600선 돌파를 타진하고 있다.

오름세로 끝난 뉴욕증시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본의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33포인트(0.65%) 상승한 1596.0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49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3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63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등이 골고루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8% 가량 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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