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네이트, 대문화면 하나로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SK컴즈(066270)가 네이트와 싸이월드 메인페이지를 통합한 `커넥트메인`이란 서비스를 30일 오픈했다.

커넥트메인 도입으로 사용자들은 하나의 메인페이지에서 네이트 검색과 뉴스, 메일 등 포털 영역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블로그, 클럽 등 인맥구축서비스(SNS) 영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서비스를 중복 이용하던 이들은 싸이월드 일촌정보와 네이트온 버디 접속상황 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커넥트메인에는 네이트가 지난 7월 도입한 `네이트커넥트’`도 포함됐다. 이는 네이트 메인과 네이트온을 통해 100여개 외부 제휴 사이트에서의 활동 내역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들 사이에서만 가능했던 새글 알림 기능을 외부 블로그 서비스로 확대해 서로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편리하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에는 커넥트메인 외에도 시맨틱 검색과 앱스토어 서비스 등이 대거 도입됐다.

시맨틱검색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제공하는 검색 기술이다. 사용자들은 일반화된 키워드 매칭 검색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숨은 정보나 연관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이트 앱스토어도 이날 일반에 첫 공개됐다. 국내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오픈마켓`인 네이트 앱스토어는 싸이월드와 같은 SNS에서 일촌들과 즐기는 소셜 앱스(Social Apps)가 유통되는 공간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 단일화를 통해 네이트 커넥트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오픈 대상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30일부터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이트에 공통 적용되는 변경 메인페이지 `커넥트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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