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장비·재료 국산화 돕는다`

성능평가 협력사업으로 2641억 규모 장비·재료 제품 구매
  • 등록 2009-07-09 오전 9:08:55

    수정 2009-07-09 오전 9:08:55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2641억원 규모의 장비·재료 제품을 구매했다.

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3차 성능평가 협력사업` 운영 결과에 대한 실적공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1차에서 3차에 걸친 성능평가 협력사업 운영을 통해 39개 품목의 평가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2641억원의 장비·재료 제품을 구매했다.

특히 반도체 경기 불황이 지속됐던 3차 성능평가 사업기간 동안에도 총 14개 품목에 대한 기초 및 양산평가를 완료했다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성능평가 협력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자 업체들이 참여해 시작됐다. 대기업과 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반도체 산업의 장비·재료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장비·재료 업체들은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팹 운용 비용이 높아 성능을 평가받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따라 하이닉스는 지난 2007부터 성능평가사업을 추진해 국내 장비·재료 제품의 성능를 검증해주고 있다.

또 평가가 완료된 장비·재료를 실제 양산에 적용해 국내 업체들의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동균 하이닉스 구매실장(상무)은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 반도체 소자기업들과 국내 장비·재료 업체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향후 장비·재료의 국산화와 업체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4차 성능평가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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