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전날(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목표금리를 0~0.25%로 0.75~1% 포인트 인하해 사실상 `제로(0)` 수준으로 낮추고, 장기 국채 매입 등 공격적인 `양적 완화(Quantative Easing)`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대 이상의 금리인하와 다양한 유동성 공급방안으로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일제히 4~5% 이상 급등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59.61포인트(4.2%) 급등한 8924.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55포인트(5.41%) 폭등한 1589.89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도 44.61포인트(5.14%)나 상승한 913.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60포인트(2.63%) 오른 1192.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8.65포인트(2.56%) 상승한 346.50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하 소식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업종도 3%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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