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1430선 출렁..리먼 `쇼크`

  • 등록 2008-09-10 오전 9:31:01

    수정 2008-09-10 오전 9:31:0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0일 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리먼 브러더스의 폭락이 안정세를 찾아가던 글로벌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다. 다우존스 뉴스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 인수를 검토하던 산업은행은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등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주인공인 리먼브러더스는 45% 폭락했다. 여기에 유가가 내리면서 상품주가 급락했고, 잠정 주택판매지표도 부진했다.

이에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82포인트(1.27%) 내린 1436.09를 기록중이다. 1432.73으로 시작해 1430선대 부근서 여전히 횡보를 지속중이다.

전날 20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개장 20여분만에 1000억원을 순매도하며 또 한번 물량 정리에 나섰다.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대한 구제금융 방침에 들썩였던 외국인은 이내 긍정적인 시황관을 접은 듯 보인다.

이들 물량을 개인과 기관 등 국내투자자들이 받아내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 마이너스권까지 떨어졌던 선물-현물 가격차는 오늘 소폭 오른 상황이다.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 규모는 400억원대다.

철강가격 조정 조짐에 철강금속 업종이 이틀 연속 급락세다. 포스코(005490) 역시 3.4% 하락중이다. 정부의 무배당 시사발언으로 연일 급락중인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오늘도 부진한 모습이다.

샌디스크 인수 호재로 이틀간 반짝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 매도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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