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오늘 청와대行, 대외활동 본격화 신호탄?

여수유치위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BIE 대표와 청와대 오찬 참석
집행유예 이후 본격적인 대외활동 ''신호탄'' 이란 해석도
  • 등록 2007-09-13 오전 9:22:22

    수정 2007-09-13 오전 9:22:22

[이데일리 지영한 양효석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집행유예 이후 여수 엑스포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엔 한국을 찾은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위한 환영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13일엔 BIE 대표들과 청와대 오찬에도 참석한다. 
 
특히 이번 청와대 방문은 집행유예 이후 정 회장의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분석도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사진>이 전일 서울 경희궁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대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오늘은 BIE 대표단과 함께 청와대 오찬에도 참석한다.

여수엑스포 유치위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지구온난화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했으며, 행사를 위해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장·차관과 BIE 대표 등 해외인사 200여명을 초청했다.

정 회장은 전일 환영 만찬에서 각국 BIE 대표들을 상대로 여수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했으며, 오는 14일 오전엔 BIE 대표들을 초청하는 조찬 행사도 주최, 여수 엑스포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다시 한번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정 회장은 BIE 대표들과 함께 13일 청와대 오찬 행사에도 참석한다. 여수 엑스포 유치위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이지만, 집행유예 선고 이후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일각에선 정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계기로 사업 및 사회공헌 등 대외활동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청와대 방문은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청와대 방문을 시작으로, 대외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란 얘기다.

실제 정 회장은 향후 바쁜 일정을 보낼 전망이다. 재판과정에서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그룹 내부의 현안들을 바싹 챙기는 한편 여수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또 오는 19일엔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회의에 참석고, 다음달 2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 관련기사 ◀
☞현대차에 베팅한 기관들 '속타네'
☞현대차, 2010년 유럽에 저공해차 출시
☞정몽구 회장, 여수 명예시민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