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중학교에 희망 도서관 기증

  • 등록 2016-09-26 오전 8:22:13

    수정 2016-09-26 오전 8:22:29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남성 리난현의 냔캉 중학교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이 학교 학생들이 ‘꿍냐우 희망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베트남 농촌 마을 중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하남성 리난현의 냔캉 중학교에서 ‘꿍냐우 희망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꿍냐우는 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이다.

이날 행사엔 여객본부 직원들과 응위 티 뚜엣 란 리난현 인민위원회 주석, 도 응우엔 빙 리난현 교육실 실장, 부이 티 호아 지구촌 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장, 학교 교직원과 학생 48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도서 2500여권과 컴퓨터, 책장, 책상 등 도서관 시설을 기증하고 도서관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그리는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전액 아시아나항공의 후원금으로 이루어졌다.

임선진 여객지원팀장은 “베트남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낙후된 지역의 학교를 찾아 베트남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새 책과 컴퓨터, 책상 등을 기증하는 ‘꿍냐우 희망 도서관’ 기증활동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아시아나항공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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