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하이스코 합병으로 이익 개선-이베스트

  • 등록 2016-01-07 오전 8:32:28

    수정 2016-01-07 오전 8:32:28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7일 현대제철(004020)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데다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연결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과 3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와 24.1% 감소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분이 소급 적용됐지만 봉형강 부문은 스프레드 마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과 4059억원으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에 따른 약 400억원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해 외형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며 별도 영업이익은 7.1% 감소하겠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합병 효과 등으로 1.9% 늘어날 것”이라며 “그동안 주가 리스크로 작용했던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 악재가 해소된 만큼 중장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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