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인터파크가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결제 시스템을 간소화 하는 등 모바일 쇼핑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인터파크 쇼핑의 전체 거래액의 절반 정도가 모바일에서 나오는 등 모바일 쇼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 모바일 쇼핑의 편리함을 높이고자 ‘딥링크(Deeplink)’ 기능을 적용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딥링크 기능은 고객이 구글 등에서 모바일 브라우저 광고 혹은 검색을 통해 인터파크에 접속했을 시, 모
바일에 최적화 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에 별도의 결제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 없도록 ‘케이페이(Kpay)’는 물론 ‘카카오페이(KakaoPay)’, ‘페이코(Payco)’ 등 주요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에 신경 썼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한국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시스템을 도입한다. NFC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갖다 대면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아니어도 별도의 인증 없이 쇼핑을 할 수 있으며,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도 간편하게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쇼핑을 확대하고자 모바일 전용 혜택도 강화했다. 인터파크 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 상품 최대 3%, 최대 5% 청구할인, 상품별 최대 15% 중복할인, 최대 5천 포인트 적립 및 빕스VIP 식사권 증정 등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 쇼핑 기획실 이영화 팀장은 “인터파크 쇼핑의 모바일 서비스 기능 강화로 4분기에는 모바일 쇼핑 이용이 전체의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에는 모바일 쇼핑 비중이 70%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보다 다각적인 서비스 및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