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TV' 인기몰이.. 상반기 국내 1만5000대 판매돌파

전년 동기대비 10배 증가.. 압도적 화질·혁신적 디자인
"하반기 다양한 크기·해상도 올레드 TV 출시예정"
  • 등록 2015-07-19 오전 11:00:06

    수정 2015-07-19 오전 11:00:0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1만5000대의 올레드TV를 판매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066570)는 올 상반기 올레드 TV의 국내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레드 TV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고 프리미엄 TV인 울트라 올레드 TV의 월평균 증가율은 150%를 웃돌았다. 5월과 6월에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량이 올레드 TV 전체 판매량의 25%에 달했다.

올레드 TV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검증받았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울트라 올레드 TV를 ‘뛰어난 화질, 블랙 컬러, 시야각 등 올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고 극찬하며 평점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LG 올레드 TV를 선정했다.

미국 AV전문 유통업체 밸류 일렉트로닉스(Value Electronics)가 6월 진행한 TV 화질 비교 평가에서는 6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가 1위를 차지하며 ‘킹오브티비(King of TV)’에 선정됐다. 유럽의 ‘플러스 엑스 어워드(Plus X Award)’에서 77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홈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분야에서 ‘최고 혁신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든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받는다. 측면 두께가 5mm대에 불과한 올레드 TV의 아트 슬림 디자인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하반기 다양한 디자인과 해상도를 갖춘 올레드 TV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TV 국내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넘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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