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전일 하락세로 중소형주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며 “하지만 아직 중소형주가 버블 붕괴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최근 2주 동안 반등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과 기관 순매수 대금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여 왔으며,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반등할 때 3개월 이상 꾸준히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최근 펀드 환매의 압박 속에서도 기관이 순매수를 유지해 온 기업들은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시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신세계(00417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생명(032830), SK(003600), 엔씨소프트(036570), 이마트(139480), 다음카카오(035720), 한화케미칼(009830),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칠성(00530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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