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하성용
(사진) 전 KAI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 사장은 KAI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AI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하 사장은 1951년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 학·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1999년 KAI 창립 때부터 KAI에서 일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성동조선해양 사장을 지냈다.
하 사장은 지난 2006년 지원본부장 재임시 부채비율 1000%대를 육박하며 재무 불안을 겪고 있던 KAI의 부채비율을 100%대로 낮추는 데 성공해 경영정상화를 이끈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 사장은 “항공산업이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래창조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관련기사 ◀☞KAI컨소시엄, 신규 IT융합혁신센터로 선정☞한국항공우주산업, 1분기 영업익 160억..전년比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