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7세부터 `노후`.. 노후자금 얼마나?

  • 등록 2013-03-12 오전 9:32:26

    수정 2013-03-12 오전 9:32: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은 언제부터 노후라고 생각하며, 노후 생활비로는 얼마정도를 예상하고 있을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헤드헌팅 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는 남녀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노후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은 ‘57세’부터 노후이며, ‘노후 생활비’는 한 달 평균 150만원정도 필요할 것이라 답했다.

예상 노후 연령대(은퇴연령대)는 57세로, 지난 2010년의 56세와 비슷했다. 하지만 은퇴 후 예상되는 한 달 생활비는 지난 2010년의 평균 181만원 이후 2012년 평균 166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노후에는 수입이 얼마정도 될 것이라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17.6%는 ‘수입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입이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2.4%에 달했다. 이 가운데 월수입 규모로 ‘100만원 정도’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32.3%로 가장 높았고, 과반수 이상이 ‘140만원 미만’ 정도 일 것이라 답했다.

‘노후에는 무엇을 하며 보내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1.3%가 ‘임대사업을 해서 매월 임대료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공인중개사나 직업상담사 등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 특정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16.0%), 취미 여가생활만 하고 싶다(16.0%)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13.8%)거나 비정규직으로 소일거리를 하고 싶다(13.3%), 창업을 해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싶다(11.7%)는 답변이 높았다.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54.5%가 ‘하고 있다’고 답했고, 한 달 평균 모으고 있는 노후자금은 평균 38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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