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5일 "베이징점 운영법인 `인타이롯데백화점`의 지분 50%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합작사에 지분을 모두 넘기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점포를 연 지 4년만에 철수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실적 부진과 합작 법인과의 갈등 때문이다. 개점 이후 매년 수백억원대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점포 운영을 둘러싼 합작사와의 갈등 역시 개선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단독 진출한 것은 톈진 1호점이 최초"라며 "오는 9월 톈진 2호점을 비롯해 2015년까지 청두, 웨이하이, 선양 등에 모두 5개 단독 출자 점포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롯데百, 신규브랜드 공개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