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만의 반등 시도..외국인 12일만에 `사자`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전일(16일) 1840선까지 내려서며 급락했던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강보합 수준이어서 오름폭은 크지 않지만 7거래일만의 반등이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69포인트(0.31%) 상승한 1846.2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유로존의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이 장초반 반등세를 이끌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발목이 잡혔다.   전일 대거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은 23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04억원, 기관은 32억원 일제히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만의 매수 우위다.   전업종이 일제히 상승중이다. 전기가스업종은 2%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화학업종 등은 1%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122만원선까지 내려서서 거래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은 낙폭 과대 심리가 작용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 2% 가까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7거래일만에 반등하며 3% 넘게 상승하며 14만원선 회복을 시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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