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청담동 상가 인수..`어찌 쓸 것인가` 고민

청담동 피엔폴루스 상가
조만간 TF팀 구성해 운영 방안 검토
  • 등록 2010-12-26 오후 8:06:21

    수정 2010-12-26 오후 8:15:52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신세계(004170)가 최근 인수한 서울 청담동 피엔폴루스 상가(지하1층~지상1층)운영을 두고 여러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26일 신세계에 따르면 피엔폴루스 상가 운영에 대한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조만간 구성, 상가 운영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최근 신세계건설로부터 청담동 피엔폴루스 상가 2개 층을 669억원에 분양 받았다.

매장 면적은 1만1186㎡(약3400평) 규모로 당시 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상업시설로 운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세계 담당자는 "현재 이곳에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짓는다` `식품 전문관을 개장할 것이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라며 "곧 만들어질 TF팀이 주변 상권과 환경을 고려해 운영 계획안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만1186㎡규모는 이마트가 충분히 입점할 규모지만 지역 환경을 고려할 때는 맞지 않다"라며 "그렇다고 프리미엄 슈퍼나 식품전문관이 들어서기에도 매장 규모가 넘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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