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업사원 중 희망자에 `갤럭시S`지급

월 5만5000원 의무 약정..개인당 일정액 부담해야
  • 등록 2010-07-25 오후 7:25:23

    수정 2010-07-25 오후 7:25:2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스마트폰을 지급키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6일 "영업본부직원들 중 희망자에 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지급키로 했다"며 "대신 월 5만5000원의 정액제에 의무 가입해야하며 개인당 소정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아차(000270)가 이처럼 영업사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것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닥침에 따라 영업직원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차량 및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기아차는 SK텔레콤과 제휴, 이미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8월 기아차 승용·RV 차량 구입 고객 중 희망 고객은 기아차 Q멤버스 사이트에서 SK텔레콤을 가입하면 갤럭시S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단말기 할부금 지원은 물론, K5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 출고시 차량가격 10만원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K5 구입고객에게는 K5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K5 차량제어키트'를 갤럭시S에 탑재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 업계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작업들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영업사원들 뿐만 아니라 신차 개발단계에서 부터 스마트폰과의 컨버전스를 염두에 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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