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뉴욕 상승 불구 `무덤덤`

  • 등록 2010-02-10 오전 9:09:14

    수정 2010-02-10 오전 9:09:1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며 1570선을 등락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부채 문체 해결에 대한 기대로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전날에 이은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32포인트(0.4%) 오른 1576.81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1580선을 타진하다가 곧장 강보합으로 축소된 상태다.

상승 출발하기는 했지만 탄력은 떨어지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이 9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에 주력하고는 있지만 지수를 주도하기에는 힘이 달린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21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만 소폭 내리고 있을 뿐 POSCO(005490)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등이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 등 중국 관련 업종들이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도 1% 가량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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