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에 따르면 특검의 주요 경영진 소환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가 매년 3월에 대만에서 개최해 온 국제행사인 '삼성 모바일솔루션포럼'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삼성모바일포럼은 2004년부터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계를 주도하기 위해 개최해온 것으로, 모바일 관련 솔루션 신제품 전시와 함께 기술흐름, 업계상황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삼성은 또 임직원 인사 시기를 놓고 갈피를 못잡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CEO가 결정되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가 이뤄져야 후속 인사도 가능한데, 선행돼야 할 일들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직원 인사만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매년 1월 경영진 인사를 하고, 이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부장급 이하 인사를 연쇄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특검으로 인해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월28일쯤 이사회 임원을 확정하는 주총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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