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등급 `BBB`로 상향-피치(상보)

  • 등록 2007-09-21 오전 9:28:48

    수정 2007-09-21 오전 9:28:48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최근 지주회사로 전환한 SK그룹의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096770)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했다.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SK에너지의 장기 외화표시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IDR(Issuer Default Rating)에 대해 `BBB` 등급을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제시했다. 단기 IDR에 대해서는 `F3`를 유지했다.

신용등급을 상향함에 따라 피치는 지난 4월11일자로 등재했던 긍정관찰대상(RWP)에서 SK에너지를 제외했다.

피치는 "올해 7월부터 지주회사로 개편하면서 사업 위험성이 줄어든 점과 부채를 축소하려는 경영진의 노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향후 18~24개월에 걸쳐 SK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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