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두나무를 통해 내일의 꿈을 되찾은 청년들과 경제 멘토, 유관기관 실무자 등 100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산형성 지원, 로드맵 멘토링, 금융 교육 등 약 3년 동안 진행된 기금 운용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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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금융, 일자리, 경력 관련 멘토링을 비롯해 신용·부채 관리, 사기 예방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사회가치평가는 넥스트 스테퍼즈가 3년 동안 이룩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82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부채 경감, 자립 자금 조성, 이자 부담 비용 절감, 신용 상태 개선, 사회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환산한 수치다.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은 청년 A씨는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항상 대출을 갚아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금전적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멘토링을 통해 삶의 목표를 다시 잡고 나 자신도 돌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넥스트 스테퍼즈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하고 새로운 넥스트 스텝을 응원하는 일”이라며 “넥스트 스테퍼즈의 지향점은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을 통해 미래 세대에 기여하겠다는 두나무의 경영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