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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는 10월 34만6000명에서 11월(27만7000명)과 12월(28만5000명)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렀으나 지난달에는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다시 넘어섰다.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해 3월(46만9000명)이후 가장 컸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3000명), 건설업(7만3천명)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2만명 늘어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1만명 늘며 2022년 12월(8만6000명)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제조업에서도 지난달 2만명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9%포인트 오른 68.7%였다. 역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6만7000명 감소했다. 쉬었음은 10만8000명 줄어든 반면 구직단념자는 39만8000명 늘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증가와 함께 전문과학,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면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면서 “돌봄 분야, 신성장산업군 등 계속 상승 요인이 계속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건설업, 제조업, 숙박업, 도소매업 등에 마이너스(-)요인이 있어서 향후 취업 호조세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