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한 세계최대의 로봇학술대회 ‘IROS The 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2022’의 행동 인식 경쟁 분야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ETRI 연구팀은 사물이 스스로 행동하게 만드는 ‘액션브레인’ 행동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보조로봇이 행동과 제스쳐를 인식하게 했다. 행동 인식으로 사람이 행동하는 복합적인 동작을 검출하고, 제스쳐 인식으로 사람의 몸짓이나 손짓과 같은 세분화된 동작을 검출했다.
관련 기술은 앞으로 공장이나 재난현장 등에서 사람의 개입을 줄이는 데 쓸 수 있다. 주로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재난현장의 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회 운영위원인 독일의 산토시 토두카 본 라인직 응용과학대 연구원은 “로봇이 활동, 제스처를 인식하게 만들었다”며 “두 작업에 대한 방법의 성능이 온라인 데이터 세트 기반 경쟁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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