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미국 대형주 위주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에 대해 “막혀 있는 3000 상단을 추세적으로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서 미국 9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다. 강 연구원은 “이는 곧 실업률이 이 이상으로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말”이라면서 “실업률에 선행하는 일자리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 스몰딜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 되더라도 경기 둔화 추세가 급격히 반전되기는 어려운 한편 금리 상승으로 소비심리는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