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금리인하 기대 낮아지고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19-08-01 오전 7:55:32

    수정 2019-08-01 오전 7:55:3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데 대해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경기 침체를 막으려는 게 아니라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차원이라고 밝혔다”며 “앞으로 추가 금리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는 암시”라고 분석했다.

이번 FOMC 성명은 전달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문구와 ‘예의 주시한다’는 문구가 각각 삭제됐다. 지난달보다 경기 전망을 다소 낙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7월 FOMC에서 중요했던 것은 인하 여부보다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였다”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보험적인 성격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금리를 인하하려면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로써 추가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발 환율 전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OMC 성명 직후 ‘파월이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언급하면서 다시 압박을 시작했다”며 “곧 달러화 강세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다시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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