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12월9일, 하늘 두쪽나도 탄핵 표결해야”

“朴탄핵 후 법적 단죄하는 데 예외 없어야”
  • 등록 2016-11-27 오전 11:31:00

    수정 2016-11-27 오전 11:32:51

김용태 무소속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용태 무소속 의원은 27일 “12월9일, 하늘이 두 쪽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현직 새누리당 탈당의원 모임에 참석해 “이 참담한 상황을 해결하는 첫 발걸음과 책무는 온전히 새누리당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현 상황을 빨리 해결한다는 미명아래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얘기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사후 박 대통령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해준다는 쪽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을 빨리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핵 이후 박 대통령 및 책임자에 대해서 법적 단죄를 하는 데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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