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 164개를 대상으로 기업 역량과 정규직 비율·증가율, 생활임금 지급비율, 복지·노동환경 등을 심사해 서울형 강소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기술(IT) 업종과 통신, 로봇 주변장치,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다.
이 가운데 IT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에스에스알은 2010년 설립 이래 연평균 33% 이상 매출 증가를 보여왔으며, 앞으로 청년을 채용하겠다는 의지도 크다.
시는 이들 강소기업과 이달 말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청년 미취업자 신규 채용시 고용지원금과 기업 홍보, 컨설팅 등 지원을 시작한다.
고용지원금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채용해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00만원(인건비 60만원+취업장려금 40만원)을 매월 10개월간 최대 2명에게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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