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원료 그대로'..CJ오쇼핑, 건강식품 PB '오하루 자연가득'

  • 등록 2016-08-01 오전 8:21:58

    수정 2016-08-01 오전 8:21:5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화학첨가물 없는 자연식품,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CJ오쇼핑(035760)은 건강식품 자체브랜드(PB) ‘오하루 자연가득’을 출시했다.

오하루 자연가득은 지난 2014년 11월 ‘자연에서 건강의 답을 찾자’는 슬로건으로 개발됐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자연 그대로의 원료만을 담는 데 주력했다. 뛰어난 품질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오하루 자연가득의 첫 번째 제품이자 대표 상품은 석류즙이다. 지중해 연안 터키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된 석류가 주 재료다. 한 포당 석류 원과 2개 분량이 들어있으며 합성감미료와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이 들어가지 않아 석류의 5대 필수 영양소와 10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로니아 즙에는 1포당 100% 폴란드산 아로니아 원과 70여 개, 야생 블루베리 즙에는 북미산 야상베리 240알이 함유돼 있어 착향료와 색소 등 인공첨가물이 빠졌다.

현재 석류, 아로니아, 야생 블루베리, 양배추 브로콜리 등 건강 즙류와 혼합 14곡 등 잡곡류, 견과류가 출시돼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건강 먹을거리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하루 자연가득은 작년에만 3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5개 백화점에 모두 입점해 있으며 작년부터 건강미인으로 알려진 배우 김지호씨가 모델로 활동 중이다.

박성도 CJ오쇼핑 식품사업팀 팀장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기능성 식품에서 자연 식품으로 옮겨가는 트렌드를 잘 읽어낸 것이 성공비결”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양파즙 등을 추가 론칭해 건강한 먹거리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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