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달시장 설명회와 1대1 상담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전체 영국 의료조달의 80%를 차지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영국 중고교 실험자재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조달기업 월패밀리유럽(Wall Family Europe)을 비롯, 영국 의료기기·교육기자재 조달 기관과 벤더(공급업체) 관계자 10명과 국내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5위의 대형 의료 기관인 영국 NHS는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2020년 약 51조원의 예산 부족이 우려된다. 한국 의료기기의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주목하는 이유다. 또한 런던을 제외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넓은 땅에 인구가 퍼져 있어 병원에의 접근이 쉽지 않다. 원격의료 수요가 높아 ICT가 잘 접목된 한국 제품이 유망하다.
영국 교육조달시장도 25% 이상을 중소기업에 발주하거나 제조사로부터 직구매를 늘리는 등 재정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
영국은 영연방(코먼웰스)의 종주국으로서 영국 조달시장 진출은 다른 영연방 조달시장으로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영연방 국가들은 영국 의료, 교육시스템을 따라 자국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에 영국 조달시장 진출 실적은 다른 영연방국가 조달시장 진출 시 중요하게 소개할 수 있는 실적(레퍼런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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