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원파 포함 유병언 일가 압수수색, '다판다'는 어떤 회사?

  • 등록 2014-04-24 오전 8:37:40

    수정 2014-04-25 오후 3:32:3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를 설립한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운영하는 방문판매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다판다’가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압수 수색 대상에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자택과 청해진해운 인천 본사를 포함해 계열사인 천해지와 아해, 다판다, 문진미디어, 온지구 및 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과 서울 삼각지 교회 등도 포함됐다.

관심을 모으는 다판다의 경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회사로 최대주주인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A씨는 이 회사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다.

‘다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2000년에 설립된 다판다는 전국 지점이 57곳에 달하며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기업인 ㈜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다판다는 강남구 역삼동 등에 각각 8억∼47억원에 이르는 부동산 5곳 등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판다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부동산을 더해 모두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유병언 전 회장과 연관된 회사 및 단체 등의 횡령·배임 혐의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원파는 지난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했으며 신도는 20만명에 달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92년 총회를 열어 구원파 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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