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이 수십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대비 3.23% 내린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남부지검은 치과의사에 리베이트 명목으로 수십억원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전날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7.46%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1위 업체로 지난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치과의사들에게 리베이트 67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최근 대형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처벌받고 있지만 리베이트 이슈가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