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 11개월 연속 하락, 전세가율 60%육박

매매가 약세 비해 전세가는 6개월째 상승
전국 전세가율은 59.6%, 수도권은 57.4%
  • 등록 2013-03-03 오후 3:18:57

    수정 2013-03-03 오후 3:18:5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전국의 주택 매맷값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셋값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 대조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올 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17%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년 새 2.10% 떨어져 11개월 연속 내렸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0.36% 내렸고, 지방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0.48%), 경기(-0.36%), 서울(-0.31%) 등 수도권과 울산(-0.16%)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고 세종(0.73%), 경북(0.24%), 대구(0.21%) 등은 집값이 올랐다. 세종시는 정부 부처 이전 수요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대구와 경북은 광역 전철 건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서울의 경우 도봉구(-1.23%), 성동구(-0.60%), 동대문구(-0.44%)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진 서초구(-0.23%), 송파구(-0.18%) 등 강남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하락세인 매매가에 비해 전셋값은 전달보다 0.22%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1.37% 올랐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셋값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중소형 주택 수요 증가로 서울 전셋값이 0.45% 오르는 등 평균 0.25% 올랐다. 서울의 경우 성동구(1.50%), 강남구(1.06%), 동대문구(0.89%) 등의 전세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원(-0.03%)을 제외하고 세종(1.51%), 대전(0.45%), 대구(0.31%), 경북(0.31%), 충남(0.23%) 등 대부분 지역이 올랐다.

전셋값 강세로 전국 주택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9.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세가율은 수도권이 57.4%, 지방은 61.6%로 각각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65.7%, 연립주택 61.5%, 단독주택 42.6% 등으로 아파트가 가장 높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