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봄이 오면 좋아진다..`비중확대`-NH

  • 등록 2011-02-16 오전 8:34:16

    수정 2011-02-16 오전 8:34:16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3월은 최근 부각된 건설업종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는 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을 꼽았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와싯, 샤이바 가스전 수주 이후 국내 건설사간의 경쟁 자제 움직임과 함께 해외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택시장개선이 본격화되면서 분양 증가와 양호한 분양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DTI에 대한 정책 결정으로 주택시장이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최근 건설업종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로 건설사 해외 매출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건설사의 구조조정은 마무리 단계로 다른 건설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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