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오버행 우려 보다 펀더멘털 `주목`-미래

  • 등록 2010-09-28 오전 8:43:23

    수정 2010-09-28 오전 8:43:2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8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오버행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지만 견고한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 웅진홀딩스의 웅진코웨이 지분 일부 매각 가능성 대두되면서 3만80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17.1% 아웃퍼폼했다"며 "오버행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시장에 충분히 그 가능성이 인지돼 왔다는 측면에서 `소화된 리스크`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핵심 사업의 펀더멘털과 조만간 런칭하는 화장품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8%, 11.3% 증가해 3828억원과 55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지출이 9월부터 예정돼 있지만 이는 이미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에 반영됐고 중국 화장품 현지법인 또한 30% 이상의 매출액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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