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반등, 국내 인터넷주에 호재-삼성

  • 등록 2008-04-18 오전 9:11:42

    수정 2008-04-18 오전 9:11:4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삼성증권은 18일 구글의 예상을 웃돈 실적과 이로인한 주가반등은 국내 인터넷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전날 장종료 후 구글 주가가 17.11% 급등한 525.75달러를 기록했다"며 "구글의 1분기 트래픽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4.8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4.55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외 매출 호조가 미국 경기 둔화 영향을 상쇄했고, paid click(유료광고클릭)도 시장 예상치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날 구글 CEO는 구글이 미국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실적과 CEO의 긍정적인 코멘트는 국내 인터넷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한편 전날 NHN(035420) 주가하락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실적을 예상한 국내외 투자가의 매도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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