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내 공방..외국인 `팔자` 전환

  • 등록 2007-10-09 오전 9:22:03

    수정 2007-10-09 오전 9:23:25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9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 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등 지수부담과 간밤 뉴욕증시의 혼조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둔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때 2010선을 밑돈던 지수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1.16포인트 오른 2013.98을 나타내고 있다.

이틀연속 순매수하며 기대감을 줬던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매매는 순매수를 나타내지만 전체적으로 소폭 매도우위다. 개인이 전기전자와 운수창고에 매수를 집중시키며 매수주체로 나서고 있다.

3분기 실적시즌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보이면서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종 등이 하락세다.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상승흐름이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하락하는 반면,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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