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후 7시 이번 주 퇴근 길 혼잡으로 서울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롯데영플라자 건너편)’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는 최근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등으로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서울역~명동’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혼잡 완화 및 시민 안전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안전 대책은 △1월 중 노선·정차위치 조정 △줄서기 표지판 운영 유예 △계도요원 투입 등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7시, 이번주 퇴근길 혼잡으로 서울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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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지역 대설주의보로 굵직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직접 현장을 둘러본 오세훈 시장은 “퇴근시간대 5백 대 이상의 버스가 정차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져 시민 안전을 위해 ‘줄서기(노선 안내) 표지판’을 세웠으나 시스템 초기 혼란으로 우선 유예키로 했다”며 “하지만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실제 이용하시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여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과 관련하여 시민 의견을 청취,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